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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new 2019 BMW 8 Series Coupe

20년만에 새롭게 부활한 올-뉴 BMW 8시리즈 쿠페

Photo: Courtesy BMW

20년만에 새롭게 공개한 올-뉴 8시리즈 쿠페는 이 럭셔리카  메이커의 가장 다이내믹한 차량이자, BMW 그룹이 쌓아온 스포츠카 역사의 새로운 막을 여는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모델은 뛰어난 성능, 감성적인 디자인,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운전자 보조시스템, 커넥티비티 기술 등 BMW의 최신기술과 디자인이 모두 집약된 모델이다.

럭셔리함과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21세기형 스포츠카로 새롭게 부활한 올-뉴 8시리즈 쿠페는 6각 형태로 설계된 전면의 BMW 키드니 그릴과 BMW가 개발한 울트라 씬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하고 역동적인 외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이 차량의 측면 디자인은 뒤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윈도우 라인과 근육질의 숄더 라인에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후면은 수평선과 대각선을 통해 낮은 무게 중심을 강조하며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BMW 8시리즈 쿠페에는 공기역학적 설계와 차체 경량화 기술도 적극 반영됐다. 차체 하부를 완벽하게 감싸고 있는 언더 커버,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 기능과 에어 브리더가 포함된 에어 커튼을 통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선택 사양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루프를 적용하면, 차량의 무게 중심을 한층 더 낮출 수 있으며, 카본 패키지 선택 시 공기 흡입구 바, 사이드미러 캡, 리어 스포일러 및 리어 디퓨저가 CFRP 소재로 교체돼 심미적인 만족감까지 높일 수 있다.

외관의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 컨셉은 실내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길게 세로로 배치된 실내 주요 라인은 시선을 전방으로 향하도록 해 오직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패널 마감재는 센터 콘솔과 계기판 사이에만 적용해 스포츠카 스타일을 강조했고 단순한 표면 디자인은 고품격 소재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냈다.

새롭게 개발된 스포츠 시트는 베르나스카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도어 숄더와 계기판 또한 가죽으로 장식됐다. 뒷좌석의 낮은 시팅 포지션 덕분에 헤드레스트와 등받이가 통합됐으며, 50:50 비율의 분할식 뒷좌석 시트는 등받이를 접으면 트렁크 용량을 최대 42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여기에 BMW 디스플레이 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거치대, 바우어스앤 윌킨스(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유리 재질의 기어노브 등 다양한 고급 옵션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올-뉴 8시리즈 쿠페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모델은 새롭게 개발된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M850i xDrive다. 신형 엔진은 최고의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달성하기 위해 저속에서의 피로도 테스트를 포함해,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의 고속 계측 테스트까지 다양한 검증을 거쳐 완성됐다.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 1800~4600rpm의 넓은 구간에서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7초다.

이어서 세그먼트 최초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840d xDrive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20마력과 최대토크 69.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9초다. 또한, 멀티 스테이지 터보차징 기술이 적용된 덕분에 낮은 RPM에서도 충분한 힘을 발휘해 보다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모든 라인업에는 한 단계 진화한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향상된 기어비, 새로운 변속기 관리 체계와 최적화된 유압식 컨트롤은 보다 스포티한 변속과 함께 효율성과 부드러움 극대화시킨다. 스티어링 휠에 기본 장착된 패들 시프트를 통해 수동 변속도 가능하다.

섀시는 스포츠 주행 성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낮은 무게 중심, 균형 잡힌 앞뒤 무게 배분, 견고한 차체 구조 등을 통해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차체를 완성했으며,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으로 구성된 앞차축 휠하우스 토션 스트럿과 5링크 뒷차축에 부착된 시어 패널로 구조적 강성을 높였다.

또한, 전자식 컨트롤 댐퍼가 포함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돼 탑승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과도한 진동을 잡아주고,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을 통해 안정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뉴 M850i xDrive 옵션으로 제공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는 고속 주행 시 보디 롤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차량의 민첩성과 조향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BMW xDrive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효율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전륜/후륜 토크 배분은 물론,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트랙션과 안정성을 최대로 유지한다. 이와 더불어 후륜에 추가적인 세팅을 더해 BMW 스포츠카 특유의 주행감을 보장하고, M850i xDrive에는 뒷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디퍼렌셜 록을 기본으로 적용해 더욱 다이내믹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진보된 드라이브 어시스턴스 시스템도 탑재됐다. 스톱 & 고 기능이 탑재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회피 보조 장치가 포함된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교차 차량 경고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도와주며, 막다른 골목을 후진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 5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OS 7.0도 탑재됐다. BMW OS 7.0과 컨트롤 컨셉트는 명확한 디자인과 구조, 맞춤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 콘솔에 설치된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터치 기능이 있어 빠른 조작이 가능하며, 스티어링 휠 뒤쪽에 위치한 12.3인치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등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버튼이나 iDrive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음성조작 및 BMW 제스처 컨트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By K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