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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Premium Submarine, 'Neptune'

애스턴 마틴이 디자인한 잠수정이 올 연말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Photo: Courtesy Triton Sub

영국의 슈퍼카 제조업체인 애스턴 마틴과 미국 플로리다 주에 기반을 둔 개인용 잠수정 제조업체, 트리톤 서브마린즈(Triton Submarines)가 합작으로 진행해온 ‘프로젝트 넵튠(Project Neptune)’의 디자인이 드디어 완성됐다. 

애스턴 마틴이 미래형 개인용 잠수정인 넵튠의 디자인을 맡았고, 제작은 소형 잠수함 건조 경력이 있는 트리톤이 담당한 이 프로젝트는 올 연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이 잠수정은 수중 전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2개의 선체 사이에 강화유리로 만든 원형 조종석을 설치했다. 또한 아크릴 캐노피 아래는 애스턴 마틴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강하게 느껴지는 핸드-스티치한 가죽 시트와 탄소 섬유 트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애스턴 마틴의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애스턴 마틴의 하이퍼 자동차 프로젝트와 매우 흡사한 디자인, 기술, 비율 등이 적용됐다. 아직 구체적인 양산 계획 및 스팩 등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희소성을 위해 올 연말부터 연 12대 한정판으로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럭셔리 잠수정은 수심 500m까지 잠행 능력을 갖추고, 최고 5노트(5.7 mph/9.2 km/h) 이상의 속도를 발휘한다. 아직 파워 트레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프로젝트 넵튠에는 최대 12시간의 내구성을 가진 30-킬로와트시(kWh) 배터리 팩에 연결된 5마력 반동 추진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By KLR